음식과 요리

커피의 종류와 만드는 법

밤하늘을 날아서 2008. 11. 9. 14:25

[아메리칸 커피]

분쇄 커피에 물을 수직으로 부어 빨리 여과시켜서 레귤러 커피보다 연한 맛으로 추출해내는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미국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크림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전기 커피메이커를 이용할 때에는 커피에 비해 물의 양을 많이 잡는 방법으로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유럽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

* 재료
여과기와 커피 추출용 포트, 분쇄 커피 12g, 뜨거운 물 150cc

* 만드는 법
1.물이 빨리 식지 않도록 여과기와 받침 컵(또는 주전자)은 미리 데워둔다.
2.필터지를 접어 여과기에 넣고, 분쇄 커피를 넣는다.
3.주둥이가 얇고 긴 포트에 뜨거운 물을 담아 우선 여과지 속의 커피에 조금씩 적시듯 붓는다.

   이때 여과지에 직접 물이 닿지 않고 커피에만 닿도록 주의한다.
4.두 번째 물을 부을 때에는 포트를 위로 올려 물을 수직으로 강하게 부어 준다.

  여과지 끝까지 물이 올라오도록 붓는다.
5.커피가 다 추출되면 여과기를 들어내고 컵에 부어낸다.
6.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크림을 가미해서 마시기도 한다.


[향커피]

향커피 또는 가향커피(flavored coffee)란 원두커피 또는 인스턴트커피에 특정 향을 인공으로 첨가한 커피를 말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특이한 향이 나는 커피가 원래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런 커피는 없다. 세계적으로 가향커피를 즐겨마시는 사람은 25-49세의, 커피에는 관심이 없고, 설탕과 크림을 넣지 않고도 달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끼고 싶어하는 여성들이다.
커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향은,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바닐라, 헤이즐넛, 쵸코렛이다. 국내에서는 헤이즐넛과 아이리쉬 향을 첨가한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신세대 계층이 주된 음용자이다.
향원두커피를 만들 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배전 정도이다.
배전은 향미를 결정하는 중요인자로서, 너무 연하게 볶으면 커피의 특성이 살아나지 않는 커피가 되고 너무 강하게 볶으면 탄맛, 쓴맛이 강해 첨가한 향과 부조화스럽게 된다.
커피에 향을 첨가할 때 균일한 향 첨가와 장기간의 보관에도 품질변화가 없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향첨가량, 향첨가 방법, 건조, 포장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향첨가량은 대개 2-3%로서, 원두의 종류, 배전정도, 향강도, 선호도에 따라 결정된다. 향첨가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상온에서 향첨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전의 온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의 가향은 부적합하다. 휘발성향이 쉽게 달아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비엔나]

영광의 커피란 뜻으로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의 빈에서 유래된 커피이다. 카페로얄이 향기의 황제라면 비엔나 커피는 맛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다. 약 300년 전 이슬람교도인 터키군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을 침공하자 전쟁은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싸움으로 비화되었고, 결국 기독교도인 연합군의 승리로 전쟁이 끝났다.
이 때 터키군이 남기고 간 물자 중에는 많은 양의 커피도 있었는데,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커피를 어떻게 조리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유일하게 터키군의 통역으로 참전했다가 오스트리아로 전향한 콜스치기(Kolschitzky)라는 사람만이 커피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는데, 그가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커피 조리방법을 알려주었고 또 비엔나 커피하우스를 열어 커피를 판매하였다. 이것이 비엔나 커피의 시초이다. 그러나 현재 빈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이름의 커피는 없다. 다크 로스트 커피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부드럽고 우아한 커피이다. 실제 비엔나에는 없지만 세계 각국에서 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설탕 1 1/2작은 술, 휘핑크림.)

* 만드는 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 크림을 얹는다.

   비엔나 커피에 사용하는 휘핑크림은 만들 때 미리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는것이 좋다.
3.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신다.

   (마실 때 젓지 않고 마시는 것이 좋은데 이는 처음에는 휘핑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다음에는 다소 쓴맛이 느껴지는 진한 커피맛을, 마지막으로 설탕이 녹아 달콤하고 부드러워진

    커피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 커피]

여름철에 쉽게 즐겨 찾는 아이스커피의 생명은 커피의 쓴맛에 있다.
따뜻한 커피에 비해 향은 적지만 여름철의 갈증과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하다. 에스프레소 또는 프렌치 로스팅 같은 강배전 커피가 아이스 커피를 만들 때 자주 사용되나 중배전의 커피를 사용하여도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분쇄 크기는 일반적인 중간 분쇄 정도가 적당하며, 사용하는 물은 생수나 정수기를 거친 깨끗한 물이 좋고, 이 물을 펄펄 끓인 후 잠시 두었다가 95℃ 정도일 때 추출하면 가장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다.

* 재료
커피 추출액 60ml, 설탕시럽20ml,액상크림,얼음적당량

* 만드는 법
1. 긴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채워 담는다.
2. 설탕시럽을 넣고 커피를 따른다.
3. 취향에 따라 액상크림을 넣는다.
   이때 크림은 젓지 말고 천천히 크림이 혼합되는 맛을 즐기며 마시도록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

진하게 추출해 작은 잔에 마시는 이탈이아식 커피. 식후의 입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레몬 껍질을 곁들이기도 한다.

* 재료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액 1컵, 설탕, 레몬 껍질.

* 만드는 법
1. 일인용 에스프레소 커피 기구에 커피가루를 다져 넣고 끓인다.
2. 에스프레소 잔에 커피를 따른다. 컵에 레몬 껍질을 미리 넣어 마신다.
3.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신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커피와 우유 거품의 조화에 휘핑크림과 톡 쏘는 계피향이 어우러진 이탈리아식 커피이다.

* 재료
에스프레소커피 추출액 1컵, 우유 1/3컵, 휘핑크림, 계피가루 1/4작은 술, 계피스틱.)

* 만드는 법
1. 에스프레소 커피 가루에 계피 가루를 섞어 커피를 추출한다.
2.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넣어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중탕해도 된다.   

   충분히 거품을 내기 위하여 블렌더로 몇초간 저어준다.
3. 컵에 계피 스틱을 꽂고 커피를 커피를 부은후 그 위에 거품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따른다.
4. 휘핑 크림을 얹고 계피 가루를 저어준다.


[????? 커피]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스 커피로 컵의 입술이 닿는 부분에 레몬즙과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히는 것이 특징이다.

* 재료
아이스 커피 원액 60ml, 레몬 쥬스 20ml, 시럽30ml, 위스키 조금, 레몬 저민 것 1조각.

* 만드는 법
1. 차갑게 한 유리컵을 꺼꾸로 해 입구에 레몬즙을 묻히고 입자가 굵은 설탕을 묻힌다.
2. 레몬주스, 아이스 커피 원액, 시럽, 위스키를 따른다. 위스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정한다.
3. 탄산수를 따른다. 위스키의 양은 취향에 따라 정한다.
4. 레몬으로 장식한다.


[카페오레]

프랑스어로 커피와 우유라는 의미의 카페오레(cafe au lait)는 1685년 프랑스인 의사 슈르모닝이 커피를 약용으로 사용하고자 개발하였다고 하는데, 지금도 프랑스에서 모닝커피로 애용되고 있다.
카페오레는 각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달라 영국에서는 밀크커피, 독일에서는 미히르카페,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로 불린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공복에 커피를 우유와 함께 마시는 것은 매우 현명하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가 들어간 카레오레는 아침식사용 커피이다.
스페인에서는 카페콘레체,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테라 부른다. 부드러운 거품의 카페오레는 양을 많이 해서 큰 잔에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 재료
커피추출액 1/2컵, 우유1/2컵

* 만드는 법
1. 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끓이기 직전 까지 데운다. 데우면서 스푼으로 저으면 거품이 생긴다.
2.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스푼으로 저으면 거품이 생긴다.
3. 즉시 마신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도 좋다.


[티카페]

물대신에 커피로 홍차를 우려내 홍차와 커피의 향을 함께 즐길수 있는 커피이다.
홍차를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커피 맛보다 홍차맛이 진해 지고 떫은 맛까지 나므로 주의한다.

*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레몬 저민 것 1조각, 홍차 티백 1개, 설탕 1 1/2작술

* 만드는 법
1. 컵에 설탕을 넣는다.
2. 티백을 컵 안에 넣고 뜨거운 커피 추출액을 붓는다.
3. 레몬 저민 것을 띄어 낸다.
4. 홍차가 알맞게 우러나면 티백을 즉시 건저 내야 덟은 맛이 나지 않는다.


[카페 플라맹고]

비엔나 커피의 응용, 휘핑크림 위에 정열적인 붉은색 체리를 올려 보기에 화려하고 맛은 상큼하다.

*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설탕 1 1/2 작은 술, 휘핑크림,체리 가루 1작은 술, 체리 열매 1개.

* 만드는 법
1.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2. 컵 윗면을 모두 덮도록 충분한 양의 휘핑 크림을 얹는다.
3. 체리 가루를 뿌리고 체리를 가운데 올려 장식한다.


[아이리쉬 커피]

이 커피의 고향은 아일랜드이다. 더블린 아일랜드 사람들이 점차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 이주하여 이 커피에 아일랜드 위스키나 미스트를 넣어 마시게 되자, 차츰 유명해져서 '샌프란시스코 커피' 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샴록(아일랜드 국화)색의 포장마차가 노을이 질 무렵 역이나 선착장에 서게 되면, 바다 사나이들이 민요를 흥얼거리며 이 커피를 마시고 간다 하여 일명 '게릭' 커피라고도 알려져 있다. 더블린 공항에서 추위를 잊기 위해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했다는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 뜨겁게 마시는 커피지만 유리잔에 마신다.

* 재료
커피 추출액 1컵, 아이리시 크림(리큐르)2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위스키, 휘핑크림

* 만드는 법
1. 손잡이가 달린 유리잔에 위스키를 부어 불을 붙인 뒤 다른 유리잔으로 옮기며 알콜을 증발 시킨다.
2. 어는 정도 지난 다음 불을 끄고 초콜릿 맛이 나는 리큐르와 설탕을 넣는다.
3. 커피 추출액을 붓는다.
4. 휘핑크림을 올리고 스푼과 함께


[모카 카리엔디]

초콜릿향의 모카 커피에 코코아 가루를 넣어 향을 더하고 그 위에 휘핑크림과 아몬드를 얹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커피이다.

* 재료
모카 커피 추출액 1컵, 코코아 가루 1작은 술, 생크림 1작은 술, 설탕 1 1/2작은 술, 휘핑 크림, 아몬드

* 만드는 법
1. 컵에 코코아 가루와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녹인다.
2.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3. 휘핑 크림을 얹고 아몬드를 잘게 썰어 장식한다.


[커피와 밀크쉐이크]

우유와 아이스 커피 원액을 셰이커에 넣고 흔들어 만드는 여름철 음료로 부드럽고 시원하다. 먹을 때 과자랑 같이 곁드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재료
아이스커피 원액 80ml, 우유40ml, 생크림 2큰술, 시럽 30ml, 초코시럽

* 만드는 법
1) 차가운 우유와 아이스 커피 원액을 1:2의 비율로 섞어 시럽, 생크림과 함께 셰이커에 넣고 흔들거나 랜더로 섞는다.
2) 미리 차갑게 한 컵의 가운데 부분을 초코시럽으로 장식하고 음료를 붓는다.
3) 스트로우를 꽂아낸다.


[스파이스]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추출한 커피에 휘핑크림을 얹고 꿀과 계피 스틱 으로 장식한 커피, 아라비아에서 처음 커피를 마시기 시작할 때 이런 맛의 커피였다.

* 재료
에스프레소 커피 추출액 1컵, 너트맥가루 조금, 계피가루 조금, 계피 스틱, 설탕 1작은 술, 꿀 1작은 술, 휘핑크림

* 만드는 법
1) 너트맥 가루와 계피 가루를 조금씩 넣고 커피를 추출한다.
2) 컵에 설탕을 넣고 뜨거운 커피를 부어 젓는다.
3) 계피 스틱을 꽂고 휘핑크림을 얹은 후 꿀과 계피 가루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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