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활 (2005, kbs)

밤하늘을 날아서 2008. 1. 23. 20:25

내 이름은 김삼순 때문에 뒤늦게서야 보았으나

삼순이 보다 더 감명깊게 본 드라마.

 

멜로와 출생의 비밀을 미스터리로 잘 엮은 수작으로

개와 늑대의 시간처럼 한국적 스릴러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한지민과 고주원의 연기로 인한 몰입방해에도

엄태웅의 연기와 차근차근 밝혀지는 비밀들이 

흡인력을 가지며 끝을 보도록 만들었다.

음악마저도 미스터리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엇갈린 운명이란 테마 때문인지

작품 분위기가 많이 비슷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홍콩 영화 무간도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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