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에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 36 (국내편)
테마 1. 바다
신안 가거도 / 가장 멀리 떠난 나그네만이 자기를 찾는다
통영 소매물도 / 그리움이 파도처럼 자꾸만 밀려드네
고성 화진포 / 남북한 최고 권력자처럼, 가을동화의 은서와 준서처럼…
양양 해안 / 오늘도 바다가 그리운 새하얀 무인등대
삼척 해안 / 바닷가 남근목에 전하는 연인의 애달픈 전설
태안 안면도 / 붉은 해는 천년 사랑을 안고 스러진다네
변산반도 / 눈꽃에 취한 바다, 풍경소리에 깨어나더라
제주도 동부 / 돌과 바람과 파도가 들려주는 마그마 신화
테마 2. 산
태백산 / ‘神의 나라’를 물들이는 연분홍 철쭉과 새하얀 눈꽃
진안 마이산 / 제갈량의 팔진도법을 펼친 돌탑의 신비
울진 소광리 금강송 / 영혼조차 맑아지는 이 나라 최고의 토종 소나무숲
설악산 한계령 /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정선 민둥산 억새꽃 / 억새꽃이 불러주는 정선 아리랑 들어보세
덕유산 눈꽃 / 눈꽃, 서리꽃 진다고 어찌 바람을 탓하랴
테마 3. 꽃
강진 동백림과 다산초당 / 茶山 선생도 반했을 붉은 동백꽃의 봄노래
여수 오동도와 향일암 동백 / 피는 동백꽃이 더 붉을까. 뜨는 태양이 더 붉을까
섬진강 매화 / 매화는 일생 춥고 배고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쌍계사 벚꽃길 / 연분홍 꽃터널을 거닐면 우리 사랑도 이루어지겠지
곰배령 야생화 / 선녀들이 노닐다가는 비밀의 들꽃화원
봉평 메밀꽃 / 하얀 가을, 우리도 소설의 주인공처럼!
테마 4. 강, 계곡
삼척 응봉산 용소골 / 하늘 오르던 용들이 노닐던 통바위 협곡
홍천 계방천 칡소폭포 / 어른 팔뚝만한 열목어들 뛰어오르는 폭포
영월 동강과 서강 / 흐르는 저 강물에 사랑 엽서 한 장 띄워 보낼까
양양 미천골 / 너무도 깊어서 죽도록 사랑스런 계곡
포항 내연산 청하골 / 폭포가 무더위 씻겨주는 폭포 전시장
인제 방태산 적가리골 / 원시의 숲에 펼쳐진 비경의 유토피아
예천 회룡포 / 돌고 돌아라, 우리 인생 같은 물돌이동아!
내설악 백담계곡 /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도는 단풍나무 숲길
테마 5. 동리
구례 산수유마을 / 노란 꽃구름에 파묻힌 산마을의 봄노래
보성 차밭 / 내 가슴 깊은 곳에서 일렁이는 초록 물결
담양 대숲 / 푸른 대숲에서 전통의 향기 빚은 고을
순천 낙안읍성 / 성안에 들면 나는야, 조선의 나그네!
안동 하회마을 / 천년의 가을도 잠시 머물다 가는 전통마을
삼척 대이리 골말 / 굴피, 너와 지붕 너머로 들려오는 화전민의 웃음소리
금강 신성리 갈대밭 / 가을바람에 춤추는 갈대 바다, 그리고 전어회
원통 황태마을 / 백두대간 하얀 눈밭에서 그리는 동해의 파란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