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4 시즌 2 시놉시스

밤하늘을 날아서 2007. 11. 8. 17:53

 

#2-1 오전 8시 ~ 9시
한국에서 한 남자가 심한 고문 끝에 뭔가를 자백하고 '오늘'이라는 보고를 들은 미국인이 NSA의 레이번에게 급히 연락을 취한다. 오리건에서 아들 키스와 함께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던 팔머는 갑작스러운 상황 발생에 키스와 헤어져 오리건에 마련된 본부로 간다. LA 어딘가에 핵폭탄이 있고 테러범들이 그 폭탄을 바로 오늘 터뜨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세컨드 웨이브'라는 테러단이 그 배후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CTU에 내려온 지시. 바로 잭 바우어를 찾아내라는 지시였다. 잭은 아내가 죽은 이후 사직해서 혼자 지내고 있다. 킴은 아빠를 보면 엄마가 생각나 견딜 수가 없다며 한 가정에 머물며 아이를 돌보는 가정교사 일을 하고 있다. 팔머의 전화에 어쩔 수 없이 CTU에 들어간 잭. 그 얘기를 듣자마자 달려나와 킴에게 LA를 떠나라고 하지만 킴은 말을 듣지 않는다. 잭은 그대로 CTU를 나와 버리고 마는데...

#2-2 오전 9시 ~ 10시
LA 어딘가에 있을 폭탄과 관련된 테러범들을 찾는 데에 모든 정보부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잭은 조셉 월드라는 가장 유력한 용의 인물을 찾기 위해 조셉 월드가 현재 받고 있는 재판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증인인 고렌을 죽여 머리를 들고 찾아가는 최강수를 선택한다. 그런데 조셉 월드는 바쁘다며 나타나지 않고, 뭔가 일이 있는 듯 바쁘게 움직이는 부하들에게서는 이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한편 오전은 낚시하며 보내기로 돼 있던 대통령이 낚시를 일찍 접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챈 기자들이 파고들자 팔머는 직접 나서서 기자들을 구슬리는데, 론 윌랜드라는 마당발 기자가 정오에 생방송으로 뭔가를 발표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결국 팔머는 론을 불러들여 단독 인터뷰를 하고, 돌려보내는데...

#2-3 오전 10시 ~ 11시
조셉 월드의 부하들이 CTU, LA 본부를 폭파하려 한다는 걸 알아낸 잭. 에디 일행은 본부에 잠입하기 위해 전화선을 조작하고, 잭은 망을 보는 척하며 CTU에 전화를 걸지만 이미 통화시 잡음이 너무 심해서 토니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 결국 팔머 대통령이 있는 북서 지역 작전 본부에 전화하지만 대통령은 현재 기자회견 중이다. 보자관 린 크레스기가 잭의 전화를 받아 그 심각성을 깨닫고 즉시 대통령에게 알리려 하지만 왠일인지 수행원인 제니는 대통령에게서 린을 떼어 놓으려는 기색이 보인다. 레이번은 만약 CTU 폭파 작전이 실패할 경우 잭은 조셉 월드를 찾아내기도 전에 의심을 받을 테고 유일한 단서를 놓치게 될 거라며 CTU 본부 건물과 그 안의 요원들을 희생시킬 것을 주장한다. 레이번에게서 당장 핵폭탄 테러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NSA 서버로 전송하라는 지시를 받은 토니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는데...

#2-4 오전 11시 ~ 12시
결국 폭파되고 만 CTU 본부. 게다가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폴라는 무너져 내린 구조물에 깔려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 잭은 에디가 조셉 월드가 있는 곳의 주소를 받아 적는 것을 보고 드디어 총을 빼 들어 자신이 연방 요원임을 밝히고 주소를 적은 성냥갑을 확보한다. 하지만 에디의 부하 크리스가 멀리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총을 쏘고, 총격전 끝에 에디와 부하 두 사람이 모두 잭의 총에 죽는다. CTU에 전화를 걸어 시간이 촉박해 대피할 수 없었다는 얘기를 들은 잭은 당장 대통령이 있는 북서 지역 작전 본부로 전화를 걸어 린에게 따지고 든다. 하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일단 조셉 월드를 찾아가지만 조셉은 CTU 폭파 지시를 내린 자가 누구인지 쉽게 대답할 것 같지 않고...

#2-5 낮12시에서 오후1시
CTU 폭파를 지시한 게 다름 아닌 니나 마이어스였다는 사실을 안 잭은 차펠에게 연락해 니나를 CTU로 보내 달라고 한다. 이 얘기를 들은 메이슨은 니나와 잭이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보고서는 상부에 가서 작성하라고 하지만 잭은 월드에 대한 정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부에 가서 쓸 수 없다면 본부로 들어온다. 드디어 CTU에 모습을 드러낸 니나.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말하는 대신 대통령이 사인한 사면 허가서를 요구한다. 차펠을 통해 이 얘기를 전해들은 팔머는 잭에게 직접 전화해서 니나를 사면하게 된 상황을
전한다. 메이슨이 방사능에 노출됐음을 알게 된 잭은 자신에게 니나를 맡기지 않으면 당장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협박하는데...

#2-6 오후1시에서 오후2시
대통령이 서명한 사면장이 도착하자 잭은 사면장을 들고 니나가 있는 취조실로 들어간다. 니나는 잭 앞에서 눈빛 하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요구를 얘기한다. 비세일리아에 이번 테러와 관련된 인물이 있는데 일단 비세일리아에 도착하기 전에는 그 자의 정체도 그자가 있는 위치도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잭은 갑자기 이성을 잃은 듯 니나의 목을 조르며 협박한다. 결국 요원들에게 끌려나간 잭은 당장 손 떼라는 메이슨의 말에 주도권을 빼앗아야 아는 대로 다 불게 만들 수 있는데 그러려면 자신이 니나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결국 메이슨은 다시 한번 잭을 믿고 취조실에 들여보내고, 니나는 그자의 이름은 밝히지만 자신이 쓸모없어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가 있는 위치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다. 한편 레자를 취조하러 간 토니. 레자는 뭔가 알고 있는 게 분명하다 꿈쩍도 하지 않던 레자는 부모님 앞에서 수갑을 차고 끌려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 결국 입을 여는데...

#2-7 오후2시에서 오후3시
잭은 에드의 물에 약을 타 의식을 잃게 만들고 니나와 둘이서 비세일리아 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그곳에도 FBI 요원 둘이 잭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 비세일리아에 도착하기 전 잭은 니나가 민간인처럼 보여야 한다면서 사복으로 갈아입도록 하고, 도착 후에는 공항에서 멀지 않은 목적지까지 니나를 데리고 간다. 파힌의 자살을 막으면서 그자가 확실한지 확인하고 생포하려면 니나가 파힌을 직접 만나야 한다는 생각인 것이다. 니나의 목에 결국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목걸이를 걸어 준 뒤 들여보내는데, 파힌인 것 같기는 하지만 어두워서 화면에 잘 잡히지 않는 남자와 아랍어로 오랫동안 얘기하던 니나의 목소리와 화면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어쩔 수 없이 진입하는 잭과 요원들. 하지만 파힌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고 니나는 사라지고 없는데...

#2-8 오후3시부터 오후4시
개리의 차에서 칼라의 시신이 발견되는 바람에 경찰에 연행되는 킴과 미구엘. 미구엘이 경찰에게 LA에서 폭탄이 터질 거라고 얘기해 버리지만 경찰은 믿지 않는다. 도망치려던 니나를 잡고, 파힌 역시 검거한 잭. 하지만 파힌은 니나가 뭐라고 얘기해도 테러에 대해 얘기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결국 니나와 파힌을 데리고 다시 LA로 향하는데, 비행기 안에서도 파힌은 니나의 설득에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한편 언론에 소문을 공개하려 들어서 감금했던 기자, 론 윌랜드는 쉐리가 단독으로 만나 이 상황이 모두 종료된 후 작전 본부 안에서 독점 취재하게 해 주겠다며 오늘 일에 대해서 함구하라고 제안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다. 경찰은 킴의 얘기에 결국 CTU에 전화를 연결해 주는데, 니나는 잭이 킴과 통화하는 틈에 파힌과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소매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2-9 오후4시부터 오후5시
밥과 레자를 한 방에 몰아넣은 메이슨의 작전이 적중이라도 한 듯 레자는 선적을 허가한 것이 밥이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나선다. 탐정의 도움으로 밥이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알아낸 케이트는 탐정과 함께 사이에드 알리에게 납치되고 마는데, 탐정 폴을 고문 끝에 죽인 알리는 케이트가 아는 게 없다는 생각으로 죽이라고 지시한다. 잭이 타고 있던 비행기는 누군가가 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되고 추락 지점에 구조대보다 먼저 정체를 알 수 없는 군인들이 나타난다. 잭은 그들과 싸우는 과정에서 니나의 도움을 받지만, 니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머리를 써서 잭을 인질로 잡는다. 그리고 니나가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통해 요구한 것은 바로 잭 바우어 살인죄를 미리 사면해 달라는 것인데...

#2-10 오후5시부터 오후6시
니나에게 인질로 잡힌 잭은 니나가 준 정보가 사실임이 밝혀지면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 니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변에 저격수가 배치된 것을 눈치 챈 잭은 니나를 자극하며 조금씩 저격수들의 눈에 보일 위치로 끌고 나온다. 결국 니나는 저격수의 총에 경미한 총상을 입은 채 다시 진압된다. 잭은 곧바로 니나가 알려 준 주소지로 사이에드 알리를 찾으러 가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케이트 워너와 죽은 사립 탐정, 그리고 사이에드 알리의 부하이다. 한편 밥 워너가 범인이라고 생각한 레자는 워너의 컴퓨터 파일을 통해 선적 승인 내용을 보여 주겠다며 CTU 요원과 함께 워너의 사무실로 향하는데, 승인 내용이 뭔가 이상하다. 레자와 밥 모두 유럽에 있을 당시 미국에 놓고 간 레자의 노트북으로 승인한 흔적이 있는 것이다. 그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은 레자 외에 단 한 사람뿐인데...

#2-11 오후6시부터 저녁7시
스탠튼이 잭을 공격한 군 조직과 관련됐음을 알아낸 팔머 대통령. 더 이상의 증거 없이 대통령의 권한으로 스탠튼을 체포해 특수부대 출신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취조를 맡긴다. 하지만 입을 열지 않는 스탠튼. 시몬스 요원은 팔머의 허락대로 고문을 시작한다. 경찰차 사고 이후 도망쳐서 숲 속을 헤매는 킴. 잭은 킴이 사라졌다는 얘기에 어쩔 줄 모르고, 킴은 맹수를 피해 달아나다가 사냥꾼이 놓은 덫에 걸리고 만다. 사이에드 알리는 폭탄을 운반하던 차량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마리에게 폭탄 스위치를 입수할 것을 당부한다. 알리의 얼굴을 아는 케이트는 확인을 위해 사원 안으로 들어가 알리가 그 안에 있음을 확인한다. 하지만 알리로 보이는 자가 분신자살을 하고 마는데...

#2-12 저녁7시부터 밤8시
잭은 사이에드 알리를 잡아 취조를 시작하지만 알리가 워낙 완강하게 버티는 통에 전혀 진전이 없다. 결국 폭탄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으면 가족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잭, 알리는 큰 아들이 죽은 후 막내 아들까지 죽을 지경에 처하자 입을 연다. 폭탄은 노튼 공항에 있으며 비행하면서 터뜨릴 계획이라는 것. 한편 린의 정보원 대신 약속 장소에 나타난 쉐리. 로저와 공모하는 자들이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린은 믿지 않는다. 덫에 걸린 채 낯선 사람을 만난 킴. 낯선 남자는 큰길까지 나가려면 길이 험하다면서 가까운 자기 집에서 재워 주겠다고 제안한다. 한편 마리는 케이트의 전화를 받고 정체가 드러났음을 눈치 채는데...

#2-13 밤8시부터 밤9시
스탠튼은 특수부대원들이 지키고 있으므로 폭발의 가능성은 없다고 얘기하지만, 잭은 누군가에게 살해된 `산호뱀' 부대원들은 6명을 발견한다. 대원들이 죽었다는 소식에 다시 입을 여는 스탠튼. 하지만 쉐리에게 물어보라는 말뿐이다. 로니에게 핵폭탄에 대해 얘기한 킴. 경찰 무전 통신을 엿듣던 로니는 폭탄이 터졌다며 킴을 데리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방공호로 들어간다. 사이에드 알리에게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마리는 공항에 도착해서 폭탄을 조립하고 폭탄을 운반하면 터뜨리는 역할을 맡은 오마르에게 맡기고 떠난다. 잭은 폭탄이 실린 비행기를 발견하고 추격 끝에 조종사를 진압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비행기에 실려 있던 폭탄은...

#2-14 밤9시부터 밤10시
이제 물러날 때가 됐음을 감지한 조지는 토니에게 본부장 자리와 자료들을 넘기고 떠난다. 토니가 CTU, LA 본부의 신임 본부장이 된 것. 한편 방공호에 숨어 있다가 TV를 통해 아무 일도 없음을 알게 된 킴은 제발 보내 달라며 로니를 설득하고, 로니는 곁에 있어 달라고 애원한다. 결국 포기하고 퓨마를 만날 때를 대비해 총까지 건네 준다. 스탠튼에게서 쉐리가 이 일과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된 팔머는 행정부가 위험하다며 돕게 해 달라는 쉐리의 청을 거절하고 냉정하게 내보낸다. 케이트와 맞닥뜨린 마리. 출입증을 내놓으라며 총을 겨누지만 결국 잭에게 진압돼 취조를 당한다. 절대 입을 열지 않겠다던 마리는 폭탄이 시내로 가고 있다면서 당장 대원들을 모두 데리고 `아코 타워'로 가라고 잭을 재촉하는데, 잭은 뭔가 이상한 점을 느낀다...

#2-15 밤10시부터 밤11시
폭탄을 찾았지만 해제할 수 없어 고립된 곳으로 옮겨야 할 상황. 하지만 정확한 좌표에서 폭발시켜야 하기 때문에 결국 조종사도 함께 폭발해야 한다. 이 자살 임무에 지원한 요원은 바로 잭 바우어. 팔머는 곧장 전용기를 타고 LA로 날아가기로 한다. 한편 CTU에는 중동 국가에서 파견된 정보부 요원이 나타난다. 알리의 본거지를 찾는 데에 도움을 준 요원이다. 그가 가져온 증거물 중에는 4개월 전 키프로스에서 사이에드 알리와, 중동 3개국 정부의 고위층 인사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 들어 있다. 즉 중동의 세 나라가 이번 테러의 배후라는 증거인 셈이다. 킴에게 자살 임무에 대해 설명하고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잭. 그런데 통화를 마치고 보니 어느 틈엔가 메이슨이 비행기에 올라타 있다. 준비해 온 낙하산을 건네며, 직접 몰고 가겠다는 잭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는 메이슨. 결국 잭은 메이슨에게 조종을 맡기고...

#2-16 밤11시부터 새벽0시
명령체계를 무시하고 잭에게 도움을 청하는 미셸. 알리를 취조한 결과 키프로스 녹취 기록이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얘기한다. 알리를 만나 얘기하고, 또 알리가 암살되는 것을 보면서 그 이야기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잭은 토니와 말이 통하지 않자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해 알리가 암살된 소식을 전하며 기록이 조작 가능성을 알리지만 확실치 않은 일로 중대 결정을 번복할 수는 없다는 입장. 결국 공격이 시작되는 몇 시간 안에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한편 화장실 쓰러 잠시 가게에 들어갔던 킴은 엉뚱한 일이 휘말리고 초조해 하던 남자의 인질이 되고 만다. 유수프 아우다를 만났지만 별 도움을 받지 못한 잭. 그런데 기록이 조작임을 증명해 주겠다는 남자의 전화를 받고, 그 정체 불명의 남자가 원하는 대가는...

#2-17 새벽0시부터 새벽1시
동맹국에 공격 사실을 알리자는 부통령, 팔머는 조작 가능성을 감안해 함구하라고 지시하지만 부통령은 이미 승인한 이상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한다. 합참도 부통령도 모두 팔머의 우유부단함에 불만을 갖고 있다. 한편 킴은 가게 주인이 죽자 어쩔 줄 모르는 가르시아에게 투항하면 정상참작이 가능할 거라며 설득하지만, 계속되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기회를 틈 타 도망치고 만다. 결국 경찰이 진입해 총격 끝에 진압한다. 토니에게 미셸이 잭을 돕고 있다고 얘기하는 캐리. 하지만 미셸은 그 사실을 부인하고 결국 토니는 캐리에게 미셸을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무작정 CTU에서 케이트를 데리고 나온 잭은 케이트를 차에 혼자 남겨 두고 월레스를 만나러 들어가는데 월레스는 케이트를 데리고 미국을 뜨겠다는 심산이다. 그가 갖고 있는 증거는 바로 조작 전의 원본 테이프. 그런데 케이트와 월레스가 떠나려는 순간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오는데...

#2-18 새벽1시부터 새벽2시
적의 수가 너무 많아 케이트와 잭, 월레스는 창고로 다시 들어가고 유수프는 밖에 남아 무기를 좀 더 챙긴 뒤 적의 수와 위치를 살핀다. 그런데 잠시 후 험비 차량 한 대가 더 도착하는 소리가 들리자 잭은 월레스를 설득해 미셸에게 도움을 청한다. 미셸은 적외선 화면을 통해 총 10명에 달하는 적의 위치를 알아낸 뒤 잭에게 전송한다. 그 과정에서 토니와 부딪히는 미셸. 결국 두 사람 사이는 틀어지는 듯하다. 킴은 아침에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한 혐의를 벗고, 탈출을 위해 교통사고를 내서 경관을 다치게 한 일에 대해서만 죄가 인정되는데 이것 역시 CTU에서 도와주면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될 상황이다. 한편 교묘한 작전으로 적들을 교란시키고 차에 오르는 데에 성공한 잭, 케이트, 유수프, 월레스. 그런데 월레스 목에 적의 총알이 날아와 박히고 만다. 결국 병원을 찾아가 총알을 빼려 하지만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이는데...

#2-19 새벽2시부터 새벽3시
망설이던 토니는 잭이 증거를 찾았다는 것을 대통령에게 전하고 팔머는 생각 끝에 공격을 취소하기로 결심한다. 마이크와 린은 미군의 희생이 커질 거라며 취소를 만류하지만 팔머는 무고한 세 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낫다며 고집을 꺾지 않는다. 그리고 잠시 후 부통령이 대통령 모르게 각료들을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려 한다는 소문이 들려 온다. 대통령직무불능에 관한 동의를 얻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그 일을 막으려던 린은 부통령과 손잡은 마이크에 의해 감금되고 만다. 한편 칩에 붙은 추적 장치를 들고 적을 유인하겠다는 잭. 15분 안에 자기가 안 나타나면 먼저 CTU로 들어가라고 한다. 잭 말대로 칩을 가지고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던 두 사람은 중동인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한 폭력배들을 만나고, 적을 유인하려던 잭은 결국 잡히고 만다. 저쪽에선 거래를 제안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고문을 버텨내던 잭은...

#2-20 새벽3시부터 새벽4시
부통령이 계속 연락이 안 되자 꿍꿍이가 있다는 걸 눈치 챈 팔머는 전화 통화를 통해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먼저 얘기하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마이크까지 한통속이라는 건 까맣게 모르고 있다. 결국 각료들을 모두 불러들인 부통령은 오늘 있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대하는 대통령의 태도를 볼 때 대통령직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한다. 불쑥 CTU 본부에 들이닥친 차펠. 토니에게 바우어와 칩은 잊고 군사적 대응에 대한 준비만 하라고 다그친다. 하지만 토니는 그 지시에 대항하고, 결국 차펠은 당장 본부장 자리를 채울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토니의 고집을 받아들인다. 한편 칩을 돌려주는 대신 돈을 주겠다고 하자 케이트의 집까지 동행했던 건달들은 그냥 가면 신고할지도 모른다며 케이트를 죽이려 하는데...

#2-21 새벽4시부터 새벽5시
각료들이 최고 통수권자로서 팔머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수정 헌법 25조를 발동하고, 부통령의 주재하에 증언 공청에 이어 투표까지 하깅 이른다. 결국 결과는 팔머의 대통령직 박탈. 최고 통수권자 자리에서 밀려난 팔머는 감금되고 프레스콧 부통령은 대통령직에 오른다. 토니는 공격 취소 명령이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 차펠에게 어째 서 취소된 일에 온 인력을 투입하냐며 따지는데, 차펠은 뭔가 아는 것 같은 얼굴로 공격 재개 명령이 떨어질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한다. 한편 고생 끝에 손에 넣은 칩이 손상되는 바람에 키프로스 기록이 조작임을 증명할 원본 오디오 파일도 손상되지만, 미셸이 손상된 데이터 안에서 쓸 만한 단서를 발견한다. 녹취 기록을 만든 전문가를 알아낸 것이다. 녹취 기록을렉스를 설득하는데...

#2-23 오전6시에서 오전7시
차펠과 연락이 안 되자 상부에선 뭔가 감지하고 토니를 의심한다. 금방이라도 들통날 듯한 상황이 되자 토니는 미셸을 이동 기지로 보내 잭을 돕도록 한다. 하지만 곧 상부에서 사람들이 들이닥쳐 차펠을 찾아내고 토니가 체포된다. 게다가 캐리가 나서는 바람에 이동 기지에서 잭을 돕던 미셸마저 잡힌다. 이제 잭은 그 누구의 지원도 받을 수가 없다. 팔머는 법무장관의 배려로 변호사를 만나 키프로스 녹취 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킹슬리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정보 열람을 허가해 달라는 변호사의 부탁에, 마이크는 망설인 끝에 열람을 허가해 준다. 휴잇이 죽었으니 이제 방법은 킹슬리를 직접 잡는 것뿐. 쉐리는 킹슬리에게 직접 연락하라는 잭의 얘기에 펄쩍 뛰며 반대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피말리는 통화 끝에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급히 출발하지만 운전하던 잭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2-24 오전7시에서 오전8시
킹슬리와 만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해 시간을 지체한 잭과 쉐리. 잭의 안전띠가 풀리지 않자 쉐리는 그 틈을 타 도망치려 하지만 결국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LA 스타디움 근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지원 없이 작전을 감행하려 한다. 그런데 팔머의 변호사 브라이언이 킹슬리에 대해 알아낸 내용을 본 마이크는 생각 끝에 차펠에게 잭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프레스콧을 설득해 쉐리와 킹슬리의 대화를 실황으로 듣고 판단하기로 하며, 팔머에게도 대화를 듣도록 배려한다. 송신기를 단 채 두려움에 떨며 킹슬리 앞에 선 쉐리. 침착하게 킹슬리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도록 만들고 그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속임수임을 간파한 킹슬리는 저격수에게 쉐리를 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미 저격수는 잭이 처리한 상황. 총격전 끝에 쉐리는 무사히 도망치고 심장에 무리가 온 잭은 스탠드에 주저앉고 마는데, 킹슬리가 나타나 총을 겨누고...